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경북 의성군 의성읍의 한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붕 아래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 A(55)씨가 지붕 잔해에 깔려 사고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굴착기 등으로 잔해를 걷어내고 오후 4시 11분께 A씨를 찾아 구조했다.
붕괴 사고 당시 건물에서 외벽 공사를 하던 인부 3명은 극적으로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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