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접종대상자의 62.1%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최고 속도의 접종률을 기록한 전남도는 7월 초부터 3분기 백신 접종에 돌입, 도민 96만 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그동안 50~74세,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고3 학생, 고교 교직원 등 14만9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해왔다.
사업체 자율접종의 경우 순천 현대제철과 광양 포스코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또 8월 초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18~49세 53만 명분의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열쇠는 바로 백신”이라며 “3분기까지 백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의 81%가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해남군이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의 62.1%인 3만664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해남군은 27일까지 18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5만8997명 중 62.1%가 한 번 이상 접종을 마쳤고, 이중 1만509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해남군은 3분기까지 접종 대상 군민 5만 147명 접종, 접종률 85% 달성을 목표로 예방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고교 3학년 및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으며, 60~74세 초과예약자, 교육 및 보육종사자, 자율접종 대상자에 대해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에서는 잔여백신을 최소화하고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잔여량 백신 예약 신청을 SNS(카카오, 네이버)는 물론 해남소통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군민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6일 현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접종 완료자 배지 수여식을 갖는 등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을 위해 접종 완료자임을 알리는 배지도 보급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세에도 해남군은 안전지대를 지켜오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코로나 청정지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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