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특공대 창설…전남 대테러 전담

전남경찰특공대 창설…전남 대테러 전담

기사승인 2021-07-29 14:32:38
전남지역 대테러 업무를 전담할 전남경찰특공대가 29일 창설됐다.[사진=전남경찰청]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그동안 광주에 의존해왔던 전남지역 대테러 업무를 전담할 전남경찰특공대가 29일 창설됐다.

전남경찰특공대는 대테러 예방 진압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폭발물 탐색과 처리 등을 주 임무로 하며, 군 특수부대 및 기존 경찰특공대 출신을 주축으로 전술팀, 폭발물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 총 6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남 나주에 청사를 마련한 전남경찰특공대는 한빛원전, 향후 서남권의 관광‧물류기지로서 거점공항 역할을 수행할 무안국제공항,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2023년), 광주-완도 고속도로(2024년)와의 접근성으로 전남 관할 중심에서 전 지역 골든타임 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다.

전남은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무안국제공항,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매주 중요한 지역임에도 그동안 광주경찰특공대가 관할 해 왔다.

광주경찰특공대가 광주‧전남 2개 시‧도에 걸친 광범위한 구역을 아우르면서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내 대응이 어려웠고, 전남지역 전담 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 창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12월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변화하는 테러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돼 어떤 상황에서도 도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는 최정예 특공대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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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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