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군수는 지난 23일 이후 소안면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이라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걱정을 끼쳐드린 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소안면 확진자 발생 후 1700여 면민을 대상으로 1차 전수 검사를 마치고, 잠복기를 감안해 28일부터 2차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는 소안면과 보건의료원, 군청, 마을 이장 등 4중으로 전담해 엄격히 관리하고, 소안면 마을 회관과 경로당 폐쇄, 여객선 도서민 전용 선실 별도 마련 등 대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7월 중 발생한 확진자는 총 52명으로, 지금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실천, 타지역 방문과 외지인 만남, 각종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 했다.
완도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 서울을 다녀온 청산면 노부부가 첫 확진된데 이어 12월 고군면 1명, 올 2월 완도읍 어린이집 관련 원생과 학부모 등 7명이 무더기 확진된바 있다.
4월 금일읍과 소안면에서, 5월에는 완도읍에서 각각 1명씩이 확진됐으며, 7월 들어 금일읍과 소안면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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