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가 하반기 경북도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 선정 결과 총 6건의 사업에 2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안동시와 더불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건수로, 상반기에 선정된 5건을 합치면 모두 11건이다.
선정된 사업은 와인을 이용한 체험키트 및 미니어처 기념품 제작, 마유(馬油)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한방 식혜와 막걸리 개발,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의 철학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 힐링 여행 상품 운영, 외국인 유학생 대상 경북관광 알리미 사업 등이다.
영천시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 사업체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금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원할 경우 1:1 컨설팅을 통해 사업 선정을 돕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로 관광산업이 많이 침체돼 있지만 민간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영천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은 민간 관광이 활성화될 때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시에서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운영 보조사업자 모집
경북 영천시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별별 작은공간 문화예술 거점화 지원사업’과 ‘별별 마을이야기 벽화 지원사업’을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청년동아리(별별청년) 지원사업’ 및 ‘문화예술 신중년동아리(별별인생) 지원사업’, ‘문화예술 아동·청소년동아리(별별주니어) 지원사업’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활성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예술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생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별별 작은공간 문화예술 거점화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소상공인들의 활력 회복과 지역 문화상생에 기여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소상공인과 연결해 시민과 함께 즐거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
꽃집, 카페, 공방 등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동네 가게에서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별별 마을이야기 벽화 지원사업’은 마을의 낡은 벽화, 마을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 등에 사업을 통한 마을 이미지 개선 및 벽화 조성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신청대상은 영천시에 주소재지를 둔 비영리 법인·민간단체 또는 고유번호 단체증 단체로 문화도시, 문화예술창작 등의 분야에 경험이 있는 단체이다.
공고문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영천시 문화예술과에서 접수한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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