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시는 우수기를 틈타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소 12개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공단, 성서공단, 염색공단, 달성공단 등 산업단지 내 업소 71개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주요 적발 내용은 ∆폐수를 무단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 ∆용수 유량계 미부착 ∆대기방지시설 고장 훼손 방치 ∆방지시설 설치면제자 준수사항 미이행 ∆방지시설 일지 미작성 등이다.
이들 위반 사업장 중 폐수를 무단 배출할 수 있는 시설 설치, 용수 유입 유량계를 미부착한 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사 후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대기방지시설 고장 훼손 방치 등 기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배재학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먹고 마시는 물,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행위의 제로화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위반행위를 뿌리뽑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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