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향 청년의 귀환을 돕고자 대구기행(취업편) ‘Surfing 대구’에 참가할 청년 6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기간 중에 1박 2일 과정으로 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그룹별 멘토링, 참가자 네트워킹, 시내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서핑(Surfing) 대구’ 프로그램은 대구시의 청년귀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를 경험하고 싶은 지역 내외 청년은 누구나 청년귀환 프로젝트 플랫폼인 ‘욜로(YOLO)온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이며,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재학 중인 청년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대구로 이주를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이 실질적인 취업을 통해 전입할 수 있도록 현재 채용 중이거나 곧 채용 예정인 중소기업(4개 사)의 채용 설명회와 취업 전문가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멘토링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공공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강의와 공공기관 직원과의 멘토링 시간도 갖는다.
그 외에도 대구 시내의 숨은 매력을 알 수 있도록 ‘걸어서 대구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팀별로 대구의 재미를 직접 찾아다니며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정보도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대구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기행 1박 2일 과정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수도권에서 경력을 쌓은 청년들의 귀환으로 지방도시도 새로운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젊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서 청년귀환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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