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식] 가바쌀, 미국에서 인기…올해 세 번째 수출

[의성소식] 가바쌀, 미국에서 인기…올해 세 번째 수출

기사승인 2021-08-09 14:03:56
의성군의 기능성 쌀인 가바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의성군 제공) 2021.08.09

[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5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쌀인 가바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선적 물량은 12.8t(3200포/4kg)으로 미국 LA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가바쌀’은 쌀눈의 크기가 일반 쌀보다 4.3배 크고 당뇨와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뇌 활성화 신경전달 물질인 가바(GABA, Gamma Animo Butyric Acid)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수출한 의성 가바쌀은 지역 16ha에서 재배됐으며, 앞서 서의성농협은 올 초 2차례에 걸쳐 40t의 가바쌀을 수출한 바 있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 등으로 약 30t의 쌀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웰빙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시대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도 기능성 가바쌀을 맛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부터 현수막 실명제…업체명‧전화번호 기재

의성군청사 전경. (의성군 제공) 2021.08.09

경북 의성군은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쾌적하면서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현수막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수막 실명제는 광고주와 옥외광고사업자의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수막 우측 하단에 광고업체명과 전화번호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그간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광고업자와 일부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불법현수막이 난립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현수막 실명제를 본격 시행하다. 실명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수막 철거‧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의성군 관계자는“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공직자 및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광고주와 옥외광고사업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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