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전상길)은 23일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유치원 및 학교현장에 박물관 유물과 체험자료를 대여하는 ‘교실에 찾아온 박물관 유물’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실에 찾아온 박물관 유물’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과목 교육과정에 수록된 ‘우리나라’,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등의 내용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수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과서에 사진이나 그림, 글로 실린 조상들의 도구를 박물관에서 대여해줌으로써 교실에서 직접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대여유물이 기존의 25종에서 30종으로 확대했다.
대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12-17일 K-에듀파인 자료집계로 신청하면 된다. 유물의 대여 및 회수는 박물관에서 해당 유치원 또는 학교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 코로나19로 업무가 많아진 유치원과 학교의 업무를 줄이고 대면을 최소화하였다.
한밭교육박물관 전상길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단체관람이 제한되어 유아 및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교실에서 박물관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