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정원문화·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정원사업 및 교육분야, 세종수목원 유지용수 공급, 세종시 가로수 등 수목생육 진단, 한국분재대전 유치 등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정원사업분야에서 시민 생활 속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식물 보급과 정원분야 창업지원을 장려하는 한편, 세종시 사회복지시설 과 유휴부지에 정기적으로 정원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위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정원 콘테스트를 함께 추진해 세종시 대표 정원수 품종개발 과 시범조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 기관장은 업무협약 실천을 위해 이달 중 세종시 유휴부지에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원산업분야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원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세종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유휴 부지에 정원을 조성하고 반려식물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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