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호소문 발표

[남부경남]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호소문 발표

기사승인 2021-08-17 16:18:43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의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확산 차단’을 위해 블로그, SNS 등 인터넷 매체와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 호소문을 배부해 시민들의 방역시책 동참을 촉구했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는 4월 32명, 5월 20명, 6월 14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7월 125명, 8월 1일부터 16일까지 9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는 가족과 지인 간 감염으로 전체 발생사례의 60%를 찾지 하고 있다. 학원(공부방), 학교, 음식점, 사업장, 병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잦아 언제든지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변 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델타변이바이러스의 감염 전파력이 높아 지역사회의 감염 상황이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행정력만으로는 이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는 등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잠시 멈춤’캠페인의 하나로 8월말에 시민단체와 같이 길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도움 창구 개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를 받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속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신청도움 창구를 개설했다.

희망회복자금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5차 재난지원금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상 개업일이 2021년 6월 30일 이전이고, 2021년 7월 6일 기준 폐업된 업체가 아니어야 하며,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과 매출이 감소한 영업제한 업종 및 경영위기업종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방역수준, 방역조치 기간, 매출 규모와 업종 등 업체별 피해 정도를 반영하기 위해 32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지원한다.

집합금지업종은 300~2,0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200~900만원, 경영위기 업종은 40~400만원을 지원한다.

거제시는 정부의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소상공인들로부터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신청하는 것이 힘들고 불편하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 띄워진 애드벌룬 '잠시멈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 띄워진 애드벌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군민 ‘잠시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간 일상생활에서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잠시멈춤’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회장 최기수)와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회장 이창진)는 자발적으로 송학동고분군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 대면 모임 잠시멈춤’이라는 현수막이 부착된 애드벌룬을 띄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고성군의 어려운 코로나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애드벌룬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군민들과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한 고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멈춤’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 최기수 회장님과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 이창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나와 가족, 이웃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성군,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엄정 대응 적발 시 ‘무관용 원칙’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세를 막기 위해 야간대응반 체제를 개편·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고성군은 8월 17일부터 지난 1월부터 시행하던 방역수칙 위반신고 야간대응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야간대응체제를 개편 및 강화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야간대응반은 식당, 편의점,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 및 중점관리시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야간신고 건에 대하여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과 단속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담당 부서가 주간과 야간 모두 대응하면서 업무가 과중되고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즉각적인 단속과 조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담당 부서는 주간 점검과 방역에 더욱 집중하고 야간에는 다른 부서의 직원으로 대응반을 편성해 신속히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야간대응반에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불필요한 외출·모임을 자제해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 동외동패총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 동외동패총(경남도 기념물 제26호)을 국가사적으로 승격하여 소가야 왕도 복원을 이루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고성 동외동패총은 고성읍의 중심에 위치하며 고자미동국과 소가야의 실체를 이해하는 삼한시대 대표 생활유적이며 고성 송학동고분군, 남산토성, 고성 만림산토성과 함께 소가야왕도 복원을 위한 주요 유적이다.


유적면적은 1만8916㎡(16필지)이며, 군유지 5855㎡(5필지)와 사유지 1만3061㎡(11필지)로 1974년 12월 28일 경남도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됐으나 생활유적의 범위를 찾지 못해 국가사적 승격이 되지 못했다.

고성군은 올해 경남도로부터 문화재정비보수 사업비 2억 1600만 원을 지원받아 생활유적 범위의 추가 확인이 필요한 토지에 대해 지난 2월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4월부터 5월까지 1, 2차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1차 시굴조사는 고성읍 동외리 255-1번지로 환호, 패각층이 발견되었으며 전문가의 자문 결과 추가 시굴조사가 필요하다.

고성읍 동외리 253-1번지 외 2필지를 대상으로 2차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외동패총 아랫단의 주거지와 패각 등을 포함한 거주 흔적이 발견됐다.

이는 소가야문화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국가사적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내재한 대표 생활유적으로, 전문가는 정확한 발굴조사는 물론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여 국가사적으로 승격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고성군과 고성군의회는 지난 6월 말 고성 동외동패총 종합정비를 통한 대대적인 가야사복원을 위해 발굴조사비 2억 5000만 원을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으며 8월 말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해상왕국 소가야 핵심유적의 복원 정비를 위한 고성 동외동패총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종합정비계획, 2022년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 국방유적인 고성 만림산토성 복원으로 소가야왕도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통영상륙작전 71주년 전승행사 개최 

제71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를 8월 15일 원문공원 통영지구 전적비 앞에서 개최했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 없이 대한민국 국군이 단독으로 승리한 첫 전투인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진원제 해병대통영시전우회장, 참전용사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50인 미만의 인원이 참석했다.

또한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관(관장 정용원)에서는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제71주년과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관 전시내용과 김성은장군 유품 및 전쟁유물 등을 기록하여 해병대 통영지구전투에 대한 내용을 재조명한 기념 도록을 제작하여 참전용사에게 전달했다.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은 6·25 전쟁이 한창인 1950년 8월 17일 김성은 대령이 지휘하는 해병대가 단독으로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바다를 통해 상륙하여, 통영과 거제도를 점령하려던 북한군 7사단을 무찌른 전투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고(故)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남망산공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통영시의회 배윤주 기획총무위원장,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김정화 명예회장 및 조영인 회장, 학생,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림의 날 행사는 “외침 30년! 정의와 평화로 피워내는 우리!”라는 주제로 1부 추모제와 2부 유귀자 시인의 기림시 낭송, 시민, 학생대표의 연대발언, 성명서 낭독, 헌화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017년 12월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하여 왔으며, 통영시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명예회복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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