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에서 사흘간 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총 570명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영월 56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을 방문했고, 11일부터 증상이 발현해 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로 관내 일부병원과 약국, 체육시설을 이용한 바 있다.
19일 영월 57번 확진자는 영월 56번의 배우자로 조사됐다. 영월 58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20일 영월 59~60번 확진자는 영월 58번의 밀접접촉자로, 관내 한 아파트에서 친구들끼리 공동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을 방문한 타지역 방문자와의 다중이용 시설에서의 밀접접촉으로 검사자와 자가격리자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1차 확진자의 가정과 일터에서의 감염이 지역사회와 연결고리가 되어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영월군 재난대책안전본부는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점검 및 단속시스템을 풀가동해 상황을 안정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코로나가 안정되는 시기까지 불요불급한 약속은 취소하고, 외출 등의 이동을 최소화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길 바란다. 조금만 의심 증상이 있어도 즉시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