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2021년 안견문화제 대한민국 안견미술모색전 전시회’가 20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개막했다.
(재)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과 (사)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한민국 안견미술모색전은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안견기념사업회 전국지회 회원들이 마련한 미술 전시회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전시회는 올해로 12번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94명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71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이며 도록에는 전시 작품 외에 23명의 작가 작품을 추가 수록했다.
전시회장을 찾는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총94점의 작품이 수록된 도록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감안, 오픈식 등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전시회가 시작된 20일 오전 맹정호 서산시장, 안견기념사업회 신응식 이사장,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지회장,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김은주 한국미술협회 서산시지부장, 김가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장 등이 방문, 작품을 관람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겸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작가분들이 앞으로도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주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안견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도 “이번 전시회가 국민의 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시회를 위하여 작품을 출품해주신 작가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맹정호 서산시장님과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도 감사 인사와 함께 “안견미술모색전이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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