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최고 300㎜ 이상 비

대구‧경북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최고 300㎜ 이상 비

기사승인 2021-08-23 09:32:37
대구‧경북은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최고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쿠키뉴스 DB) 2021.08.23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오후 제주를 통과하면서 대구와 경북에는 최고 30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 중심으로 내리는 빗줄기가 오전 중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에서 시속 26㎞로 북진하고 있으며 오후 9시께 제주도를 지나 자정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된다.

24일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다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시간당 30∼50㎜가 쏟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비는 24일 오후 6시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경북북부내륙에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 100∼300㎜, 울릉도와 독도 50∼150㎜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울진 27도, 대구 26도, 구미 25도, 상주 24도, 봉화 23도 등 23∼27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2m, 먼바다 0.5~3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에 간판이 덜어지거나 야외 설치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예상되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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