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상습 침수, 더 이상 없다"

영덕군 "상습 침수, 더 이상 없다"

고지터널 유역 분리시설 첫 가동...침수 피해 막아

기사승인 2021-08-24 17:53:47
화전천으로 유입된 물이 고지터널 배수로를 통해 바다로 흘러 나가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1.08.24

[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상습 침수 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

화전 소하천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 예방 기반을 마련한 것.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미탁'으로 인해 주택 침수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만큼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화전 소하천 재해복구사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주요 공정인 고지터널 배수로(길이 736m, 직경 5.4m, 높이 4.5m)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된 물이 바다로 흘러 나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처음 가동한 유역 분리시설을 통해 상황에 따라 화전천과 바다로 물이 흘러 나가 수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희진 군수는 "고지터널 유역 분리시설이 침수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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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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