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2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중 RPC집진시설 개보수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91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2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해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기본요건 검토, 서면 및 현장, 발표평가를 거치며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마쳤다.
내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안계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RPC의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집진시설이 노후돼 집진효율이 떨어지고 분진으로 인해 RPC 인근 지역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 싸이클론 방식보다 미세먼지 집진효율이 높은 백필터 방식의 집진시설로 교체해 대기오염물질(먼지)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RPC 내외부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수 군수는 “노후화된 RPC시설을 개보수해 환경부 대기배출 기준을 충족하고, 지역주민의 민원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벼 재배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RPC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선정
경북 의성군은 한전 농어촌 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에 지역 2개소가 선정,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복지시설 2개소는 장애인복지시설이며,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청정면적 115.4㎡에 해당하는 공기청정기가 지원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에서 지원하는 보조금과 지원물품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연계해 여러 시설·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원실 리모델링 추진…군민 편의 강화
경북 의성군은 노후된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더욱 깨끗하고 편안한 민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군청 민원실 환경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기존의 노후된 민원실 간판을 정비한다. 또 누구나 편안하게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전용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민원인이 방문할 때 깨끗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민원실 외관도 새로이 단장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실 환경개선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군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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