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유일한 국도인 '국도 14호선'이 확장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국도 14호선 7.73km 구간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선형 개량과 도로 확장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또 외동읍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을 잇는 4.39km 구간도 예타를 통과했다.
외동읍~문무대왕면 구간의 경우 사업비 669억원을 들여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확장한다.
이 구간은 폭이 좁고 급경사지, 급커브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동경주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월성원전이 위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재난 대피로로 활용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외동읍~울주 범서읍 구간은 총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업단지 물류 수송,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조기 착공을 위해 5차 5개년 계획 우선 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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