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옥계계곡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옥계 37경의 정확한 위치와 옛 선인들이 남긴 시문, 기행문을 모은 '영덕 옥게 37경을 찾아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옥계계곡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계곡과 청송군 주왕산면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합쳐지는 곳이다.

이 곳은 '침수정' 정자를 비롯해 기암괴석, 폭포, 냇물이 어우러지고 팔각산 등의 수려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그 중 경치가 빼어난 37곳이 '옥계 37경'으로 불린다.

편집위원들은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37경에 얽힌 옛 이야기도 함께 책자에 담았다.

최희찬 문화관광과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관련 자료를 정비해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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