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식]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인정사업 본격적 시작 외

[청도소식]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인정사업 본격적 시작 외

기사승인 2021-08-26 13:52:48
청도군은 50년간 지역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청도공용버스터미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 청도상상마루'를 건설한다. (청도군 제공) 2021.08.26

[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12일부터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위해 기존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부지 내 시설물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말까지 건물 외부 간판, 현수막, 내부 석면 등을 철거한 후, 다음달 1일부터 건물 본체 철거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청도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청도공용버스터미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 자리에는 오는 2023년까지 청도 중심상업지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도의 소통형 문화공간, 청도상상마루’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금까지 청도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던 기존 공용버스터미널이 새로이 신축됨으로써 청도 중심 상업지로 변모하는 시발점이다” 며 “희망의 마음으로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지난 2021년 4월 국토교통부의 특별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총 사업비 210억원으로 투자래 대중교통환승장, 상생협력상가, 통합거버넌스지원센터, 한방케어공간, 군민체력증진시설, 공용주차장 185면 등의 핵심시설을 조성 할 계획이다.


청도읍 김용만 삼부자, 장학기금 300만원 쾌척

청도군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2021.08.26

경북 청도군은 청도읍 부야리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용만씨 삼부자(三父子)가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용만씨는 평소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심하던 중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알게 됐고, 망설임 없이 올 해 복숭아 첫 출하 수입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용만씨는 아들인 김재혁씨와 김재광씨에게도 장학금을 기탁할 것을 권했다.

장남 김재혁씨는 직장 퇴직 전 마지막으로 받은 급여의 일부인 100만원을, 차남 김재광씨는 사업 수입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보태어 이들 삼부자는 총 300만원의 장학 기금을 쾌척했다.    

김용만씨는 “지역의 학생들이 내 고향인 청도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생각하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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