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인 '경주페이'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10~12월까지는 매월 5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간 최대 10만원까지, 10~12월까지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비 포함 91억원을 확보, 경주폐이 지원 예산 139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44억원 보다 3.16배 늘어난 수치다.
경주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 후 발급받아 사용한다.
사용 금액의 10%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경주시 공공배달앱 달달'에서도 간편 결재가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 쇼핑몰 등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가 착한 소비를 이끌어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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