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공무원,수확철 맞아 일손돕기 나서

영양군 공무원,수확철 맞아 일손돕기 나서

기사승인 2021-09-02 17:16:58
영양군 공무원들이 고추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영양군 제공) 2021.09.02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 공무원들이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직원 20여 명이 본격적인 홍고추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시름이 깊은 청기면 정족리와 산운리의 농가를 찾아 홍고추 따기를 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38.44%에 달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도 어려워져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 같은 실정을 고려해 지난달 중순부터 노인일자리 사업도 잠정 중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이 힘들어 할 때 공무원들이 공감하고 신속히 일손 돕기에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다른 부서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공기관 등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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