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계방산오토캠핑장이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현창)에 따르면 올해 계방산오토캠핑장의 이용객 수는 8월말 기준 4219팀, 총 1만3385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은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서울시 송파구 순으로 많으며, 연령대로 40대가 26.4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휴가철을 맞이해 수도권 근교 방문객들이 코로나19 위험을 피해 캠핑장 내 노동계곡으로 피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공단 측은 분석하고 있다.
2021년 4월부로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계방산오토캠핑장 운영을 맡게 됐다. 예산 6000만원을 들여 이용객의 편의서비스를 개선하며 특히 낙후된 캐빈하우스와 통나무집은 자연과 조화되는 숙박시설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아울러 차박 사이트 추가 조성 및 기존 캠핑장 사이트 재정비 등 최대한 자연을 보존하며 새단장을 마무리 했다.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옥수수, 감자)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와 텃밭을 조성해 고추와 상추를 캠핑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 등 평창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기도 했다.
박현창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캠핑장 정비를 실시해 깨끗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캠핑장을 만들고 농특산물 나눔이벤트와 같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실천하겠다”면서 “코로나19 방역활동과 거리두기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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