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는 첫 수확 시기가 빠를수록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농가들은 화아분화가 되지 않은 딸기묘를 일찍 정식 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이 경우 오히려 수확 시기가 1~2개월 늦어지고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딸기묘를 정식 해야 값이 좋은 시기 고품질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묘 화아분화 검사 시행을 통해 20여 농가(5ha)의 정식시기를 결정, 고품질 딸기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화아분아 검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원예작물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희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는 평년과 다르게 딸기 육묘기간 화아분화가 잘 되는 기상조건이다. 농가에서는 이를 인지하고 정식을 더 빨리 하려 한다”며 “정식 전 검사를 통해 적절한 정식시기를 알려주고 미분화 딸기묘를 심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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