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에 올해도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200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고향마을에 기부해 온 출향 기업인이 올해 추석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
주인공은 김완식 ㈜더랜드 회장.
김 회장은 후포 동부초(5회),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0여년간 국세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990년부터 건축업에 뛰어들어 서울에서 부동산 개발회사를 운영중이다.
그는 2007년부터 고향인 후포7리에 기부를 하고 있다.
올해는 후포면 15개 마을에 발전기금 100만원씩과 물품을 기부했다.
후포1~7리에는 세대별로 5만원 상당의 한과세트를 전달했다.
후포7리에는 추가 발전기금까지 전했다.
김 회장의 통 큰 기부는 1억5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김완식 회장은 "앞으로도 고향에 보탬이 되도록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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