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와 게놈 (Genome) 의 합성어)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의 용역 수행 방향에 대한 착수보고, 바이오산업 전문가와 시 관계자의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 통합·세부 이행 계획 ▲ 세부 사업 계획 ▲ 실행 및 예산 확보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목표를 설정하고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산업화,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클러스터 조성 추진 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4차 산업 시대에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영주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21일 마이크로바이옴을 유망산업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키워 내겠다는 계획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영주시는 해당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6월 19일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영주시, 순흥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경북 영주시는 내달 1일 소수박물관 별관 세미나실에서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영주 순흥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발표는 총 6개로 울산대학교 전호태 교수가 ‘영주 벽화 고분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제1발표에 나서며, 고려대학교 최종택 교수 진행으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유튜브 생중계된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을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기타 문의는 영주시 문화예술과 또는 (재)서라벌문화재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김영수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1985년 대구대학교 이명식 교수에 의해 발견된 순흥 벽화 고분은 현재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벽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5월 31일 ‘순흥 벽화 고분’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여는는 등 고분의 효율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재 순흥 벽화 고분 인근에 영주시립고분벽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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