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최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산업 육성과 혁신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산업과 메타버스를 융합하기 위해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도내 메타버스관련 산업의 전망과 현황 분석, 산업육성 및 국가산업단지 실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연구용역은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에 의뢰해 지역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 현황, XR 기술 분석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 모델 발굴 등으로 방향을 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연구용역 결과는 12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경북도는 이번 용역이 지역 내 메타버스 융합 산업 발전에 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메타버스는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산업 모델로서, 산업과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북도가 메타버스 융합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미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XR 디바이스 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를 구미에 유치해 관련 기업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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