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주민인 A씨(63)는 지인들과 낚시를 하다 뇌졸중 증세로 쓰러져 자택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였지만 나아지지 않자 밤 12시 2분께 119 경유 통영해경으로 이송 요청을 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밤 12시 57분께 A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맥전포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곧 이어 밤 12시 25분께 통영시 욕지도에 입도해 우도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던 B씨(50, 대구거주)가 미끄러져 머리와 팔꿈치를 다쳐 119 경유 통영해경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밤 12시 45분께 A씨를 태우고 이동 중이던 낚시어선에 도착, 환자를 옮겨 태운 후 달아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통영서 관할은 섬이 많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생긴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야간에도 즉응태세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