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현장 중심의 도시재생 문제 해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을 운영하며 5대 실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우수 사례로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해결하는 서울 북촌 '스마트 쓰레기통 프로젝트'와 상습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전 갑천 '건너유 프로젝트'가 꼽힌다.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됐다.
주민들이 제안한 5대 실행사업은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추진된다.
5대 실행사업은 주민들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주민 협약형 음식물쓰레기 캠페인, 주민합의형 CCTV 순환사업, 의류 수거함 정비사업, 분리수거함 설치사업 등이다.
권용구 도시재생과장은 "죽도동 마을활성화 리빙랩과 실행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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