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 산림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년 경상북도 산림박람회’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형 산림뉴딜 산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산림정책 주제관, 시군 홍보관, 임산업 기업관, 숲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며, 산림조합을 비롯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숲이 미래다! 숲으로 가자!’를 슬로건으로 추진한 산림정책 전반을 소개할 계획이다.
산림정책 심포지엄, 기업PT쇼, 우수임산물 라이브커머스,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경북도의 산림정책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대형 조형물도 설치해 눈길을 모은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산업발전은 탄소중립과 분리할 수 없다”면서 “지역의 철강·자동차 산업과 대구의 제조업도 경북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을 잘 활용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는 미래 경북과 대한민국 산림산업 구상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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