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에서 촬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평균 10% 이상(최고 11.6%)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드라마 촬영지 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청하시장(극중 공진시장), 청진리 해변(윤치과), 구룡포 석병리, 사방기념공원 등 주요 촬영지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18일부터 평일에 한해 포항시티투어 코스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이색적인 먹거리 상품 개발,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드라마 주인공 따라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이강덕 시장은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는 여행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17일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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