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진자 2명 중 1명은 22일 학교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 중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22일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반인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216번의 가족이다. 백신접종 완료자로 분류돼 지난 17일부터 수동감시 중 22일 중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일반인 확진자 1명은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선제검사 후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21일 검사 후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12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셈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필요한 경우 이동동선 등의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많은 수가 백신을 미 접종한 학생으로 이들을 통해 계속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으니 지역학생을 비롯해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6명으로 늘어났고 자가격리자는 4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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