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용산지구 개발 탄력···HDC현산, '포항 아이파크' 건립

경북 포항 용산지구 개발 탄력···HDC현산, '포항 아이파크' 건립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1144세대···29일 견본주택 개관

기사승인 2021-10-28 12:34:18
'포항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021.10.28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용산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용산지구)에 1100세대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건립한다. '포항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5~101㎡ 1144세대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세대 ▲84㎡A 754세대 ▲84㎡B 98세대 ▲84㎡C 73세대 ▲101㎡ 50세대 등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전 세대가 4베이, 4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또 별도의 와이드 다이닝 주방 설계, 실용적인 더블 팬트리 등을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입주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스타일 선택제'는 덤이다.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연출한 '내추럴 스타일', 도시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의 '어반 스타일'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경로당, 돌봄센터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집 조성도 계획돼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용산지구는 비규제 적용을 받는다. 인근 원동지구, 문덕지구와 함께 향후 1만4000여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1144세대를 시작으로 2차(1475세대 규모) 추가 공급을 계획,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망 요지에 들어서는 만큼 핵심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장인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것도 호재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8월 용산지구에 가칭 '용산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고등학교 설립 예정 부지도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 냉천수변공원,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공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일정은 11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비규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관련 전입·처분 조건도 없다.

29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포항시 북구 죽도동 618-11)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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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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