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구도심의 재도약 발판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것.
경주시에 따르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현재 구도심은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고 매출액 또한 크게 줄어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에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중심상가 일대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신라의 거리', '스마트 신라', '신라의 청춘', '신라의 연합' 등 4개 테마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근 황리단길, 대릉원 역사유적지구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융합 상권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주낙영 시장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구도심 일대를 통합 상권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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