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경주시,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2차 접종률 72.5%, 정부 목표치 초과 달성...11월부터 위탁 의료기관 접종 체제 전환

기사승인 2021-10-31 10:10:28
지난 29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직후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10.31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난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정부의 예방접종 목표치(70%)를 초과(72.5%) 달성함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4월 15일 문을 연 예방접종센터는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곳이다.

6개월 동안 9만7078건(1차 접종 5만1306건, 2차 접종 4만5772건)의 접종이 실시됐다.

9월에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임시번호를 부여하며 발빠르게 대처, 미등록외국인 접종 7036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방접종센터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했다.

또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백신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소방대원, 구급차를 지원받아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해 큰 문제없이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

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 지역 위탁의료기관 접종 체제로 전환, 추가 접종(부스터샷)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방접종 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호진 부시장은 "예방접종센터 운영은 종료되지만 추가 접종, 청소년, 임신부 등에 대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31일 기준 1차 접종률은 77.4%(19만5434명), 2차 접종률은 72.5%(18만3043명)를 각각 기록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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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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