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장기천을 찾은 연어떼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먼 바다로 떠났던 수 백마리의 연어떼가 알을 낳기 위해 장기천을 찾았다.

이번에 발견된 연어떼는 장기천에서 태어난 후 북태평양, 베링해를 거쳐 2만km를 헤엄쳐 돌아온 것이다.

해마다 장기천으로 연어가 회귀하고 있지만 올해처럼 많은 수를 볼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장기천 인근에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연어 양식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연어떼의 회귀는 호재다.

장기천 인근 환경이 연어 양식이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

정종영 장기면장은 "연어떼가 무사히 산란을 마칠 수 있도록 무분멸한 포획을 자제해 달라"며 "불법 포획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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