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내년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과 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도 해남군에서 함께 개최될 전망이다.
전남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7차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제34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7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해남군을 확정했다. 해남군은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대회 개최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지역이다.
전남체육회는 지난달 6일 제7차 전남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경기장 시설 현황 및 관람자 수용 계획 등을 예비심사해 해남군을 ‘적합’으로 의결했고, 이후 해남군 현장실사를 벌였다.
해남군은 1988년, 1994년, 2000년, 2005년, 2016년 등 전남체육대회를 5회나 개최한 경험을 가진 지역으로, 전남의 군(郡) 단위로서는 경기장, 숙박, 음식점, 주차시설 등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10월 25일부터 3일 동안 22개 종목이 치러지고,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5~6월 중 이틀간 9개 종목이 치러진다.
전남체육회 관계자는 또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과 1일간 열리는 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도 해남군 개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TF팀 구성 및 계획 수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준비에 들어갔으며, 10월 본 대회 개최 전, 규모를 축소한 2022 전남생활체육대축전 프레(PRE)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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