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오는 6일 구산항 일원에서 울진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울릉도, 독도를 지키기 위해 출항했던 곳.
수토사들이 출항 전 머물렀던 울진 대풍헌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행사 당일 구산리 주민 등 80여명이 조선시대 수군 복장을 하고 월송포진성에서 출발, 대풍헌에 도착하는 수토사 모습과 모형 수토선에 올라 출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2부 행사로 수토사에 협조하기 위해 경비를 부담한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찬걸 군수는 "수토사가 머문 역사적 의미가 큰 만큼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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