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정운천‧배준영 예결위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와 도 실국장이 참석했다.
국민의힘과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입법 활동을 통한 정책 현안과 내년도 국고 예산에 대한 전남도의 건의사항을 살피고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주요 정책현안으로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 지방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국비지원 확대 등 5건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에 대해선 신안 비금∼암태 국도2호선 도로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설립(증액), 국립심뇌혈관센터 설치(증액), 김치 원료공급단지 지원(증액),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증액), AI 기반 첨단 신약개발 플랫폼, 남해안 명품 테마섬 조성 등 핵심사업 10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역 현안에 관심 갖고 지원해 준 김기현 원내대표와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미래를 열어줄 정책사업을 비롯해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거 반영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영호남 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중부권에 대응하는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가 구축되도록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남지역 현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전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과정에서 전남지역 현안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필요한 예산은 증액되도록 국비 확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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