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행안부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정부 저출산 대응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51개 지자체가 참여해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는 직장맘 SOS사업을 추진,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아이 일시 돌봄, 등하굣길 동행 등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아동보호사를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20년 373건, 올해 상반기 228건 등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승헌 여성가족과장은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