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일행이 미국에서 글로벌 바이오·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 일행은 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바이오·의료 전문가들과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 핵신 연구 시설 등을 소개했다.
이어 현지의 다양하고 우수한 사례를 바탕으로 포항 바이오산업 인프라 활용 방안, 구체적인 적략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포항이 갖춘 최첨단 바이오 핵심 연구 장비·시설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 전략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이와 함께 2023년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설립 관련 인력 수급,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종성 제네스코 대표는 "포항은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육성 여건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관련 기관·핵심 연구 시설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적인 사례를 포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허브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