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장사는 16강과 8강에서 손충희(울주군청)와 김보경(연수구청)을, 준결승에서는 김민우(수원시청)를 모두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서 박정의(용인시청)를 3대0으로 꺾는 등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창록 장사는 지난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와 해남장사씨름대회,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4관왕에 오르게 됐고, 특히 천하장사씨름대회 한라급 4회 연속 정상에 등극해 대한민국 씨름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장사 37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3회, 총 42회 우승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씨름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