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식품 개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식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역 대표 식품 개발을 통해 특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잠재적 관광객 방문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다.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해 추진 방향과 사업 범위를 정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내실을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붉은대게 해산물 샐러드, 붉은대게 치즈볼, 고포미역 페스토 등이 선보였다.
또 대게·송이를 활용한 크런치 죽, 컵 수프, 울진 홍게 스테이크 등 테이크아웃 메뉴가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역 대표 식품을 개발한 뒤 레시피 표준화, 특허 등록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 특산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