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제35회 물종합기술연찬회'가 열렸다.
경주시는 10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물종합기술연찬회에 참가, 자체 물 정화기술 홍보관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물 문제 해결방안, 물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체 물 정화기술 홍보관을 설치, 자체 개발한 GJ-R(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과 GK-SBR(경주금호 하수고도처리기술)을 홍보했다.
또 '물 정화기술의 사업화'란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 물 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높였다.
시는 11일 에코-물센터 현장 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하나로 노후 상수도관 개체사업,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했다.
한편 경주시 자체 GK-SBR 기술은 지난 9월 국내 특허 2건을 취득했다.
또 지난 4월 금호건설과 GK-SBR 기술 공동 연구·사업화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페루, 콜롬비아 등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