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요일)씩 열린다.
시는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란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회를 준비해 온 어린 학생들의 꿈을 꺾지 않기 위해 최종 점검을 진행중이다.
현재 알천구장 5곳, 경주축구공원 2곳 등 경기장 7곳의 정비가 모두 완료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또 경기 운영, 교통 대책, 숙소 점검, 응급 의료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무관중 경기가 치러짐에 따라 관중석은 모두 폐쇄된다.
대회 운영도 3개 부분(U-12, U-11, U-10)에서 2개 부분(U-12, U-11)으로 변경됐다.
성적에 따라 수상하던 단체상은 폐지하고 그룹별 개인 시상 방식으로 바꿨다.
주낙영 시장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만큼 단순히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넘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