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 8분경 A(49)씨는 차량 인근에서, A씨의 어머니(80)와 아들(13)은 차량 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뚜렷한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누나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끊겼고,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이들은 전기공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담양=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