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능시험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응 ‘총력 집중’

전북도, 수능시험 대비 코로나19 방역대응 ‘총력 집중’

송하진 도지사 “안심하고 수능 응시할 수 있도록 철통방역”

기사승인 2021-11-15 11:35:43

전북도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 방역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수험생을 보호하고 지역사회로 전파 차단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감염병전담병원 내 고사장 마련 등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확진수험생도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청, 시도,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소방 등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확진 수험생에 대한 관리와 응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이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에 별도 고사장을 갖추고 현장 확인까지 완료했다.

수능 전날 유증상 수험생이 발생하거나 자가격리자로 통보 될 경우 병원이 아닌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를 위해 수능 전날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22시까지 연장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험생 검체를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도 환자관리반과 시군 보건소에 통보한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교육청에 알려 해당 수험생이 별도 고사장에서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한다. 확진자 발생 시 시험장까지 이송은 소방본부에서 담당한다.

또한 방역당국은 수험생 안전을 위해 학교에 수험생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수능 전까지 실내체육행사, 특별활동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학원⋅교습소를 교육청과 함께 17일까지 특별 점검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확진 및 자가격리된 수험생의 안전한 수능 응시와 일반 수험생의 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학교 밖에서 학교 안으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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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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