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산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 재탄생

임실군, 성수산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 재탄생

고려‧조선 건국 설화로 유명, 산림레포츠시설 내년 공사 착공

기사승인 2021-11-15 14:02:04

전북 임실의 명산 성수산이 산림휴양과 레포츠복합체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난다.

임실군은 최근 심 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설계용역 추진 중인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60억원)과 숲속야영장 조성사업(20억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 휴양림 재개장 시기인 오는 2023년에 맞춰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군비 57억원을 투자해 노후된 자연휴양림 매입을 완료했다.

사유지인 자연휴양림을 직접 사들여 낡은 휴양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군은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마무리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시설 등 조성이 완료되면 성수산은 산림휴양시설과 역동적인 산림체험 프로그램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로 새롭게 거듭난다. 

성수산은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기도를 올려 왕이 됐다는 건국 설화로도 유명하다.

특히 성수산 상이암은 KBS 역사드라마 ‘정도전’의 촬영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군은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성수산 자연휴양림이 산림휴양과 복합체험단지로 조성되면, 동부권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의 대표 관광지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을 잇는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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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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