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성경찬(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이 22일 열린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주차시설 확대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성경찬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전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은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는 광역교통 핵심 인프라이지만, 부족한 주차시설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 시설은 78면으로 이곳에 주차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렵고, 광주 유스퀘어의 경우 726면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9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항공과 철도교통의 인프라가 열악한 전북에서는 많은 도민이 버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전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에 최소 300~400면 정도의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