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숲세권 대규모 주거단지...인구유입 기대감 커져

익산시, 숲세권 대규모 주거단지...인구유입 기대감 커져

이달 말부터 분양 시작, 순차적으로 7500세대 공급
제일풍경채 26일 모델하우스 개장, GS자이 12월 초 분양

기사승인 2021-11-24 16:27:43
익산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 수도산공원 조감도

전북 익산시가 5년여에 걸친 행정절차를 마치고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익산시는 이번 주부터 제일 풍경채를 시작으로 숲세권 브랜드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도산공원에 건립되는 1566세대 규모의 제일 풍경채는 분양 준비를 마치고 지난 23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 26일부터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다음달 3일부터 특별공급 일정을 시작한다.

마동공원에 1431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GS자이는 분양을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초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모인, 팔봉, 소라공원은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부터 분양 절차가 이뤄진다. 이번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약 7500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숲세권 주거시설 조성과 함께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면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오는 2026년까지 익산 전역에 민간, 임대아파트 등을 포함해 약 3만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신규 아파트 공급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법적 최대 허용 범위까지 확대한다.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용적률을 완화해 민간 임대주택 특별공급 세대수를 기존 대비 100% 증가시키고 임대료는 시세의 85%까지 낮추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대상을 확대해 1개월 이내에 전입 예정인 시민에게도 혜택을 부여하고, 신혼부부 자녀 출산 시 지원 기간을 기존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확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인구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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