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번지면서 지난 1일 하루에만 71명이 확진된데 이어, 2일 오전에도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469명으로 늘었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29명, 완주 9명, 군산 8명, 남원 8명, 익산 7명, 고창 6명, 정읍 2명, 진안 2명 등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북은 2일 오전에도 전주에서 12명, 고창 3명, 정읍 1명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30명까지 늘어났고, 전주의 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감염이 번져 전주와 완주에서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익산은 가족 간 접촉과 교회모임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고창의 의료기관에서 전파된 확진자도 고창과 정읍에서 총 26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날(1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4.45%,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1.29%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31.34%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